한국일보

‘교회 청사진’집중 교육

2012-05-03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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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사역에 대한 훈련이 필요하거나 성경적인 교회 개척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청사진 훈련’이 14일(월)부터 필그림교회에서 열린다.
남침례교 버지니아주총회와 북미주 남침례선교국이 주관하는 세미나는 올해가 7회 째. 교회 개척에 대한 이론과 실제적 노하우를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금년에는 16명의 교역자 혹은 신학생들을 신청 받아 16일까지 사흘간 세미나를 진행한다.
버지니아주총회 소수계 교회담당 책임자인 신상윤 목사는 “지금까지 교회를 세우는 교역자의 역량을 키우고 준비시키는데 중점을 뒀다면 금년에는 시대 변화와 커뮤티니의 ‘필요(need)’에 맞춰 ‘하우스 쳐치’, ‘멀티-사이트 쳐치’, ‘후레쉬 익스프레션’ 등 개척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고 세미나의 특징을 설명했다.
그룹 내의 관계성 증진에 초점을 두는 ‘Fresh Expression’의 경우 취미가 같은 사람들이, 교회 안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자연스런 주제로 대화를 트며, 정기적인 만남을 의도적으로 추구해 복음에 문을 열도록 만드는 교회 개척 방식이다.
강사는 신상윤 목사와 권이석(워싱턴반석교회·교회 행정 전략), 고상훈 목사(원웨이 쳐치·예배 전략), 데이빗 류 집사(교회 관련법).
세미나 첫날은 성경적 기초, 비전, 핵심 가치, 사역의 종류와 포커스 그룹 등을 주제로 강의가 열리며 둘째 날은 복음화 전략, 제자훈련 및 리더십 전략, 동원 전략, 소그룹 전략, 청지기 훈련, 예배 전략, 셋째 날은 교회 행정, 교회 디자인, 팀 개발, 이정표 등의 과목이 진행된다.
등록비는 일인당 20달러, 한 교회에서 2명 이상 참석하거나 부부인 경우 일인당 30달러. 마감은 10일이며 신청자가 너무 많거나 필요하면 인터뷰를 통해 남침례교단이 정한 우선 순위에 따라 접수할 수 있다.
교회 청사진 훈련은 남침례교 교단 내에서 개척하고 교단의 지원을 요청하려면 필수적으로 들어야할 코스이며 신학교에서 목회 석사(M-Div) 과정에 있는 학생은 3학점으로 인정된다.
문의 (804)921-4868 신상윤 목사
sangyshin1@gmail.com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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