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턴 리뷰, 저소득층 지원 과외비 횡령
2012-05-03 (목)
각종 시험준비를 전문 지원하는 ‘프린스턴리뷰’가 정부에서 저소득층 자녀의 교육을 위해 지불한 과외비를 횡령해 물의를 빚고 있다. 연방검찰은 프린스턴리뷰가 허위서류와 거짓정보를 제공해 수천시간 이상의 수업시간을 조작했다며 고소했다.
검찰은 업체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정부로부터 연방낙오학생방지법(NCLB)을 위한 과외진행을 위해 학생 일인당 시간당 35~75달러씩 약 3,800만 달러를 지원받았으나 출석부나 수업일수 조작 등으로 지급액 대부분을 횡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수업이 없던 1월1일에도 74명이 출석해 공부를 했다는 내용과 같이 실제로 수업이 진행되지 않았거나 가족 여행 및 개인사정으로 수업에 불참한 학생들의 출석부 서명도 조작했다고 덧붙였다. 업체 관계자들은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 및 출석률이 높아 지급된 9,600달러 가량의 보너스 수당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최현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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