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소금’을 위한 콘서트
2012-04-30 (월) 12:00:00
지구촌 청소년 오케스트라, 봄 정기 음악회
지구촌 교회(김만풍 목사) 산하 지구촌 청소년 오케스트라(GMCYO, 단장 겸 상임지휘자 옥소연)가 봄 정기 음악회를 연다.
오는 5월6일(일) 오후 6시 실버스프링 소재 지구촌 교회 본당에서 막을 올릴 콘서트는 90여명의 청소년단원(합창단, 엔젤스 현악단, 호산나 오케스트라, 임마누엘 오케스트라) 무대로 꾸며진다. ‘세상의 빛과 소금’을 주제로 한 음악회에서 이들은 필립포의 ‘어린이 행진곡’과 드로보작의 ‘슬라브 댄스’, 바흐의 ‘뮤제타’ 등 클래식과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 ‘Lead Me, Lord’ ‘A New Hallellujah’ 등의 성가곡을 선사한다. 첼리스트 김종빈씨가 초청연주자로 무대에 올라 생상의 ‘스완‘과 ‘하나님은 나를 지키는 자‘를 특별 연주한다.
옥소연 감독(사진)은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고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길을 알게 하는데 오케스트라의 궁극적 목적이 있다”며 “5월 가정의 달 첫 주일에 열릴 음악회가 의미 있는 가족나들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새로 부임한 옥 단장은 더블 베이스 연주자로 한양대 음대 졸업 후 피바디 음대 대학원을 마치고 최고연주 과정, 메릴랜드 대학에서 퍼포먼스 DMA 과정을 수료했으며 몽고메리 카운티 청소년 오케스트라(MCYO) 교수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구촌 오케스트라에는 초·중·고 학생 중 악기나 합창으로 찬양 드리고 싶은 학생은 누구나 단원으로 참가할 수 있다. 매년 봄, 가을 정기연주회와 DC 홈리스를 위한 아웃 리치 콘서트 및 양로원, 고아원 등 어렵고 그늘진 곳을 찾아 음악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98년 창단돼 2005년부터 해외 여름선교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국, 일본, 태국, 멕시코에 이어 올해는 아르헨티나(6월15일-23일)에 33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자세한 내용은 웹 사이트(www.gmcyo.org)를 참조하면 된다.
정기 음악회 입장료는 없다.
문의(301)460-1656
soyeon.ok@gmail.com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