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넬대학에 이어 뉴욕대학(NYU)이 뉴욕시가 유치를 추진해 온 최첨단 과학기술대학 2호로 선정됐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뉴욕대학이 주도한 컨소시엄이 뉴욕시 과기대 캠퍼스 2호로 선정돼 브루클린에 둥지를 틀게 됐다고 23일 공식 발표했다. 앞서 코넬대학은 지난해 12월 루즈벨트 아일랜드에 뉴욕시 과기대 1호 캠퍼스를 유치할 대학에 선정된 바 있다. NYU 컨소시엄은 뉴욕대학과 뉴욕대학 폴리테크닉, 카네기 멜론대학, 뉴욕시립대학(CUNY), 인도 봄베이 테크놀로지 인스티튜트, 토론토대학, 영국의 와윅 대학과 IBM, 시스코, 지멘스, 제록스 등의 대형업체들도 참여하고 있다.
캠퍼스는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와 뉴욕시경(NYPD)이 위치한 브루클린 370 제이 스트릿에 46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들어서며 향후 5년간 공사가 진행되고 2013년 9월에 우선 개교한다. 뉴욕시는 최첨단 과학 기술 센터로 자리매김하게 될 NYU의 과기대 캠퍼스가 뉴욕시에 30년간 7,700개의 일자리 창출 및 55억 달러의 지역 경제발전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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