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제대 전통차회, UC버클리서 다도 시연

2012-04-23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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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혜의 이슬, 그 맛과 향에 매료돼"

칼데이(CalDay) 봄축제가 열린 21일 UC버클리 인터내셔널 하우스에서는 한국 다도 시연회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인제대 ‘전통차회’의 소장 박재섭 교수와 홍경희 인스트럭터가 ‘지혜의 이슬’인 한국 차를 소개하며 다도 시연회를 벌이자 참석자들은 눈길을 떼지 못하며 한국문화에 열띤 호응을 보였다. 더욱이 권나래 연주자가 시연회 동안 마음을 평안하게 해주는 가야금의 선율을 곁들이자 청중들은 카메라로 아이폰으로 담으며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에 매료됐다.

나파에서 온 헤나 오켄씨는 "한국음악과 차를 오늘 처음 접했는데 명상음악 같아 좋았다"고 평했고, 인도계 UC버클리 학생인 라쉬미는 "여러가지를 섞어 만든 인도 차와 달리 한국 차는 깨끗하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스탠퍼드대 주관 ‘범아시아 뮤직 페스티벌’ 초청으로 베이지역을 방문해 스탠퍼드대, 새크라멘토 주립대, UC버클리에서 다도 시연회를 펼친 바 있는 인제대 ‘전통차회’는 4월 6일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과 MOU를 맺는 등 차문화의 한류를 이끌고 있다.

박재섭 교수는 "최근 문화 키워드는 총체적 체험의 기회 제공"이라며 "오늘 다도를 시연하면서 가야금이란 한국 전통음악과 우리의 전통옷 한복이 같이 소개돼 참석자들이 한국의 문화를 총체적으로 경험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KOWIN 이정순 미서부담당관, 서순희 SF지회장, 이영신 총무, 박미정 재무 등이 한복을 입고 행사를 지원했으며, UC버클리 한인학생들 20여명도 시음회 등을 도우며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한편 버클리 사물놀이패 이고팀도 참가, 한국 풍물의 신명나는 음악을 들려주었다.

<신영주 기자>

21일 UC버클리 인터내셔널 하우스에서 열린 한국 다도 시연회. 홍경희 인제대 전통차회 인스트럭터(오른쪽)가 다도 시연을 하는 동안 권나래 연주자가 가야금을 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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