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베이지역 3월, 1만1천개 일자리 창출

2012-04-23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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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주 전체 1만8,200개 중 58% 차지

▶ 구직자 ‘아직 일자리 찾기 힘들어’

베이지역에서 3월 한 달간 1만1,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돼 8개월 연속 일자리 증가세를 보이는 등 노동시장이 탄력을 받고 있다.

20일 가주노동보고서 따르면 사우스베이 2,200개, 이스트베이 2,000개, 샌프란시스코와 산마테오를 비롯한 마린카운티는 3,500개, 소노마 카운티 2,400개, 솔라노 카운티는 500개의 일자리가 각각 늘어났다.

또한 산업별로 의료산업 1,900개, 레저, 호텔산업 1,200개, 건축 800개 등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존 헤이브맨 베이 경제 연구소 수석 경제학자는 “베이지역 전체에서 일관된 성장이 관찰되고 있다”며 “이번 보고서는 경제가 회복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밝혔다.

하지만 IT관련 직업을 찾고 있는 산호세 거주 에디 킨타닐라씨 등 대부분의 구직자들은 아직까지 직장을 구하기가 힘들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경기침체 후 건축과 금융 산업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건축업에 종사하고 있는 릭 버카드씨는 일자리가 조금씩 생겨나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경쟁이 심하고 급여가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는 2007년까지만 해도 시간당 35달러 받던 건축업 일자리가 지금은 28달러로 감소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일자리 창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구직자들이 느끼는 현실은 다르다는 입장에 대해 헤이브맨 경제학자는 베이지역 일자리 증가 수는 1만600개로 가주 전체 1만8,200개 중 58%를 차지하고 있어 타 지역보다 베이지역 경제가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존 리바인 비콘 경제연구이사는 “가주 실업률이 2월의 10.9%보다 0.1% 증가된 11%로 나타났다”며 “이는 자포자기했던 구직자들이 다시 직장을 찾는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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