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집행 기간이 오래 걸리는 현행법을 개정하자는 법안이 주상원을 통과하지 못했다,
새크라멘토 주상원 공공 안전위원회는 17일 가주 사형절차를 간소화하는 ‘15-14법안’ 을 부결했다.
조엘 엔더슨 상원의원이 내놓은 이안이 통과될 경우 사형 선고받은 죄수의 자동적 항소 권리를 제거해 집행이 빠르게 진행된다.
엔더슨 의원은 “현재 사형집행을 기다리는 재소자들의 시간을 합하면 1만472년이나 된다”며 “이 법안은 재정난에 허덕이며 포화상태에 있는 가주 형무소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법안을 거부한 댄 펠리자토 LA 지방검사는 “가주에 17만명의 변호사가 있지만 피고인들의 항소를 맡을 수 있는 자격이 되는 변호사는 100명뿐”이라며 형 집행의 지연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법안 간소화를 지지한 마크 클라스씨는 “1993년 딸 폴리(12)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리차드 데이비스의 사형집행을 19년째 기다리고 있다”며 “당신들은 죽은 내 딸은 안중에도 없다”라고 절규했다.
<김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