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당첨자 3명중 하나예요"
▶ 은퇴 노부부 당첨자 중 유일하게 신원 공개
일리노이주 농촌마을 레드버드 시의 60대 부부가 세계 복권 사상 최대 액수인 6억5천600만달러 메가밀리언 잭팟을 터뜨린 주인공중 한명으로 확인됐다.
메가밀리언 당첨 복권 3장 중 한 장을 손에 넣은 일리노이 주 당첨자 머를 버틀러(65)는 18일 오전 부인 팻 버틀러(62)와 함께 레드버드 시청에서 축하 행사를 갖고 당첨금 2억1천866만달러 확인증을 수령했다.
버틀러 부부는 일시불 지급을 선택, 총 1억5천800만달러를 지급받게 된다. 연방세와 주세 등 각종 세금을 제하면 최종적으로 1억1천50만달러를 손에 쥐게 된다.
버틀러 부부는 추첨 당일 티켓 당첨번호를 확인한 후 다음날 아침에 은행을 찾아가 금고에 복권을 보관했고 이후 변호사와 재정전문가를 만나 당첨금을 최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의논했다.
버틀러 부부는 "복권이 당첨됐다고 해서 지금까지 살던 동네를 떠날 생각은 없다"며 "이 곳은 살기 좋은 곳이고 마을 사람 대부분을 다 알고 지낸다"고 덧붙였다.
버틀러는 세계인의 관심 속에 결과를 발표한 메가밀리언 최고액 당첨자 중 신원이 공개된 유일한 인물이다.
이번 메가밀리언 1등 당첨 복권은 메릴랜드, 캔자스, 일리노이 주 3곳에서 모두 3장이 판매됐으나 메릴랜드와 캔자스 당첨자는 익명으로 당첨금을 찾아갔다.
그러나 일리노이 주는 다른 주와 달리 당첨자의 신원을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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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의 메가밀리언 당첨티켓 3장중 한장의 주인공인 머를 버틀러(오른쪽부터)와 팻 버틀러 부부가 18일 일리노이주 레더버드 시청에서 2억1천866달러짜리 수표를 받아들고 기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