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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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대학서 의료봉사 꿈 키울래요” 하버드 합격 앤젤라 김양

2012-04-1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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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아일랜드 그레잇넥 사우스 고교 12학년 앤젤라 김(사진)양이 하버드대학에 합격했다.장래 의사를 꿈꾸는 김양은 대학 생활에도 충실하면서 제3국을 찾아 비영리단체와 더불어 의료봉사를 펼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고교 재학 시절 구순구개열 어린이 수술을 돕는 NGO 단체인 ‘오퍼레이션 스마일’을 교내 학생 클럽으로 설립해 초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의사의 꿈을 키우게 됐다고. 컬럼비아 과학영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김양은 롱아일랜드 유대인메디컬센터 봉사활동과 더불어 2년간 컬럼비아대학의 신경과학연구에도 참여한 재원이다.

학교에서는 배드민턴과 테니스부에서도 활약해왔고 각종 교내외 과학 및 수학경시대회에도 참가해 실력을 발휘했으며 챔버 오케스트라 바이얼린 연주단원으로도 활동했다. 의사가 되면 돈벌이보다는 아픈 사람을 도와 그들의 인생을 바꾸는 일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김양은 김용원·김예남씨의 1남1녀 중 둘째다.

<최현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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