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쟁 벗어나 나눔의 축제로”
▶ 5월12일 뉴욕장로교회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 김경욱(왼쪽부터) 수석부회장, 문윤희 회장, 박종권 부회장 등이 내달 열리는 제26회 어린이 예술제 홍보차 11일 본보를 방문했다.
뉴욕·뉴저지 일원 주말 한국학교 재학생들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뽐내는 발표의 장인 ‘어린이 예술제’가 재미한국학교(NAKS) 동북부협의회(회장 문윤희) 주최로 5월12일 펼쳐진다.
올해로 제26회를 맞은 어린이 예술제는 회원학교별로 연극, 노래극, 국악, 탈춤, 사물놀이, 무용, 합창 등 다양한 형태로 그간 학습한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 및 한국의 정신을 발휘하며 함께 즐기도록 마련된 축제의 자리.
행사 홍보차 11일 본보를 방문한 관계자들은 어린이 예술제는 또 다른 나눔의 자리임을 강조했다. 다른 학교의 공연을 통해 다양한 한국문화 수업 콘텐츠를 보고 배우며 공유하는 기회라는 설명이다.
어린이 예술제에 참가하는 회원학교 모두에게 등수 없이 트로피와 기념품을 한가득 안겨주는 것도 경쟁보다는 서로 유익한 한국문화 교육정보 나눔을 장려하기 위함이라고. 때문에 협회는 올해 무대에 오르지 않는 회원학교 학생과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석을 권장하는 데에도 더욱 힘쓰고 있다.
최근 수년간 대동연회장에서 열렸던 어린이 예술제는 올해는 뉴욕장로교회(43-23 37th Ave. Long Island City)로 장소를 옮겨 치러진다.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열리며 협회는 한국학교 취지에 부합되는 주제로 학생들의 정체성 유지에 도움을 주는 종목으로 준비해주길 회원학교에 당부했다.
참가비는 학교당 100달러이며 이달 20일 참가신청이 마감된다. 신청서는 웹사이트(www.NAKSNEC.org)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문의: 917-656-1383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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