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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교 유치원 올해도 입학대란

2012-04-0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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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0여명 대기 명단…24학군 일부교 100명 넘어

올해 가을 뉴욕시 공립학교 유치원 과정 입학 등록 신청자 가운데 2,500여명이 대기 명단에 올랐다.

뉴욕시 교육청은 올해 지원자 규모가 6만2,000여명을 넘어서 지난해보다 600여명이 늘어난 반면 대기자 명단은 600여명이 줄었다고 6일 밝혔지만 올해도 여전히 유치원 입학 대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 입학 대기자 명단을 보유한 시내 공립학교는 125개교로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이다. 시교육청은 이중 절반은 대기자 명단이 10명 미만이어서 대다수 지원자들이 9월 가을학기에는 거주지 인근 학교에 입학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퀸즈 24학군의 PS 304 초등학교를 비롯해 브루클린 15학군의 PS 169, PS 94 등은 대기자 명단에 100명 이상이 올라있는 상태이고 맨하탄의 PS 41도 55명이 대기 중이다. 입학 대기를 통보받은 학부모들은 학교 배정을 통보 받은 가정에서 사립학교 등록이나 차터스쿨 입학추첨에 당첨돼 공석이 생기는 최소 6월말까지는 기약없이 기다려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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