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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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교사들 학교서 버젓이 근무

2012-04-0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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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교육청 조사, 뉴욕시 16명

한인 밀집지역의 플러싱 고등학교를 포함한 시내 공립학교에서 성추행 물의를 빚은 교직원 다수가 여전히 정상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실시된 시교육청 추적조사에서 적발된 16명의 성추행 혐의 교직원 가운데 실제로 해고된 사람은 단 2명뿐이고 나머지 14명은 플러싱 고교를 비롯한 PS 96, PS/MS 194, JHS 14, PS 366 등에 남아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교직원들은 학생들이 교사의 징계 처분에 대한 복수에서 비롯된 거짓 진술 때문이라며 성추행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이미 주정부가 고용한 변호사의 도움으로 형을 줄이거나 무죄판결을 이끌어내는데 주력하고 있어 시교육청은 강제 해고도 할 수 없는 대상인 것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최현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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