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서 검사 꿈 키울래요”
2012-04-04 (수)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 고등학교 김지원(사진)양이 하버드대학교 전액 장학생으로 합격됐다. 한국에서 태어나 5세 때 부모를 따라 도미, 팰팍에서 성장한 팰팍 토박이인 김양은 유펜과 보스턴 칼리지에도 전액 장학생으로 합격했지만 하버드대 진학을 결정했다.
김 양은 “역사와 공공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 대학에서는 역사학을 전공할 예정”이라며 “대학원에서 법을 전공, 검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김 양은 2년간 팰팍 고등학교 학생회장과 내셔널 아너 소사이어티 회장을 역임했고 9학년부터 학교신문사 기자로 활동했다. 또한 모델 유엔(UN)의 대의원으로 활동, 국제 공공정책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
2년 간 한국어반에서 김양을 지도한 팰팍 고등학교 황정숙 교사는 “팰팍 고등학교와 한국어반의 자랑”이라며 “한인학생이 한국어를 외국어로 배우면 불리하다는 잘못된 인식이 사라지게 됐다”고 기뻐했다. 김양은 김국환, 배성숙씨의 2녀 중 장녀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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