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게 숨진 리디아 심양과 그레이스 김양
2012-04-03 (화) 12:00:00
사망이 확인된 피해자 리디아 심양(한국명 심현주, 21세)은 미국에서 태어난 한인 2세로 심양의 아버지에 따르면 가정형편상 간호사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얼마전부터 이 학교에 다니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간호학과 다니는 딸과 연락이 두절돼 현장으로 달려온 심영민(헤이워드 거주)씨는 얼굴이 하얗게 질려 있었다. 심씨는 “저 안의 상황을 모르겠다, 딸이 셀폰을 받지 않고 있다”며 딸과 연락되길 애타게 바랬다. 오후 2시 5분경 경찰이 심씨를 대학 안으로 들여보냈으나 심현주 학생은 사망한 것으로 밝혀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한편 심현주 학생이 출석하고 있는 이진수 헤이워드 침례교회 목사도 현장에 도착, “아침 클래스를 들으러 간 교인이 연락이 안된다는 소식을 듣고 왔다”며 “교회 활동도 열심히 하는 학생”이라고 밝혔다. 심양은 어린이들을 좋아했으며 다른 사람들을 돕고 싶어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레이스 김(한국명 은혜, 23)양 역시 미국에서 태어난 한인 2세로 심양과 마찬가지로 간호학 강의를 듣다 참변을 당했다. 부모가 새크라멘토에 거주하는 김양은 오이코스 대학이 다른 대학보다 간호학 학위를 취득하기 쉽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곳을 다니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심양의 가족은 사건직후부터 딸과 연락이 되지 않아 만방으로 알아보다 오후 6시경 경찰로부터 비보를 전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