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한표 행사 행렬 이어져
▶ 30-40대 유권자층 투표참여에 적극적
재외선거 투표 오늘(2일) 마감
재외선거 투표 나흘째인 31일 산호세 코트라에 마련된 투표장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유권자들의 발길이 하루종일 이어졌다.
SF총영사관은 31일 하루 총 364명이 투표를 마쳤으며 4일 동안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들은 총 661명(재외선거인 120명, 국외부재자 541명)이라 밝혔다. 이는 전체 유권자 2,019명의 32.8%에 해당하는 수치로 미국 내 다른 공관에 비해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주말인 31일 투표장을 찾은 이들은 가족단위의 유권자들, 특히 한국정치에 관심이 많은 30-40대 유권자들이 대부분이었다.
황성준 배온누리 부부는 “그동안 강 건너 불구경하듯이 한국정치를 바라보다가 한국 선거에 참여하게 돼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40대 버클리 이모씨는 “행동이 따르지 않는 비판만으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한 표를 행사한 이유를 밝혔다.
30대 후반의 서재원씨는 두 아들 다니엘(5세), 엘리엇(2세)과 투표장을 찾아 큰아들에게 선거의 의미와 과정을 일일이 설명하는 자상함을 보였다. 서씨는 “미국에서 태어난 자녀들에게 한국인의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해 함께 투표장을 찾았다”며 “좋은 정치는 좋은 사람을 잘 뽑는데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SF마케팅 회사 인턴 김진우(24세)씨는 “선거홍보물을 통해 후보들의 면면을 조사하고 왔다”며 “특히 SF총영사관에서 유권자들에게 보내준 투표안내문과 투표독려 이메일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코트라 투표장 입구에는 사퇴한 후보들의 명단을 붙여놓아 유권자들의 혼선을 막았으며 자원봉사자들이 총선 후보와 정당에 대해 열람할 수 있도록 유권자들을 도왔다.
서재영 재외선거 담당영사는 “유권자라면 빠짐없이 한 표를 행사해주시길 바란다”며 “4월 2일까지 투표기간을 넘기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투표장소: 코트라(3003 N. First St., Santa Clara CA 945051)
◆투표일시: 4월 2일까지 오전8시-오후5시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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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몰린 유권자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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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아 31일 재외선거 투표가 열린 코트라에 유권자들이 대거 몰려 한국 총선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을 대변했다. 특히 이날 투표자들은 30-40대 유권자들이 주를 이루었다. 코트라에서는 이날 하루에만 36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관계기사 2면ㆍ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