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규모 레이브 파티 열린다

2012-03-2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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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31일 오라클 에리나에서

▶ 마약복용*안전문제 우려 제기돼

대규모 레이브 파티 POP2012가 오는 3월 31일(토) 오클랜드 오라클 어리나에서 열린다. 레이브 파티는 일렉트로닉 음악 및 테크노 음악이 나오는 댄스파티로 주로 클럽이나 대규모의 공공장소에서 열리는 행사를 말한다.

하지만 이같은 레이브 파티가 열리는 것에 대해 일부에서는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유는 이런 파티에서 향정신성 약물인(Ecstasy)의 과다복용으로 사건사고들이 자주 보고돼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되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지난 2010년에는 1만 6,000명이 몰리면서 성황을 이루었던 카우 팰리스 파티에서 마약소지혐의로 70명이 체포되고 마약 과다복용으로 80명이 병원에 실려갔으며 2명이 사망한 바 있다. 이 사건 후 피오나 마 SF 시의원은 공공장소에서 대규모 파티를 개최하는 것을 일체 금지하는 법안을 내놓았다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쳐 대신 위험평가실시를 필수로 하는 법안으로 만족해야 했다. 북가주뿐 아니라 남가주에서도 이같은 레이브 파티에 한인 청소년들이 참석해 마약과 섹스 등에 노출되면서 많은 문제점들을 일으킨 바 있다.


이번 파티에 대해 일부에서 또 마약사건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냐라는 우려를 나타내는 가운데 이그나시오 푸엔테 오클랜드 시의원은 “파티의 안전을 위해서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라며 “시가 운영하는 오라클 경기장 사용을 극대화시켜야 운영비용을 낼 수 있다”라고 이번 이벤트를 필요성을 설명했다.

레이브파티 전문 프러덕션 업체 스킬스(Skills)는 2011년 오라클에서 레이브 파티를 아무 사고 없이 진행한 경험을 예로 들면서 성명을 통해 “스킬스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계획되고 수준 높은 행사진행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행사 중 물과 쉴수 있는 장소제공은 물론 아플 경우 치료시설과 비상사태를 대비해 경찰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행사를 사고없이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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