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성인 39.3%만 대졸학력자.
2012-03-28 (수)
▶ 루미나 재단 발표
▶ 뉴욕시.북부 뉴저지.LI일원 45.9%로 전국 6위
뉴욕시와 북부 뉴저지 및 롱아일랜드 일원 거주자의 대졸 학력 취득률이 전국에서 가장 여섯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까지 미국의 학사학위 취득률 61%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는 루미나 재단이 26일 발표한 보고서를 살펴보면 뉴욕시와 북부 뉴저지, 롱아일랜드 일원에서 2년제 대학 이상 고등교육을 이수한 거주민 비율이 45.9%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대졸학력자 비율을 보인 곳은 워싱턴-알링턴-알렉산더 지역으로 54.4%였으며 이어 보스턴-캠브리지-퀸시(54%),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프리몬트(52.9%), 미니애폴리스-세인트 폴-블루밍턴(50.1%), 시애틀-타코마-벨레뷰(48%) 등이 차례로 1~5위에 랭크됐다.
재단은 2년제 또는 4년제 대학을 졸업하는 미국인은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목표치에는 현저히 미달된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실제로 보고서는 2010년 기준 25~64세 성인의 38.3%만이 2년제 또는 4년제 대학 졸업자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38.1%와 2008년의 37.9%보다 소폭 증가한 것이지만 목표치까지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연방센서스국 조사에서도 2010년 기준 미국의 대졸학력자 비율은 39.3%였다.
재단은 현재 증가 속도대로 2025년까지 이어진다면 목표치에 미치지 못하는 47%의 미국인이 최소 2년제 이상의 고등교육을 이수하는데 그칠 뿐이라며 대학 졸업률 향상을 위한 각계각층의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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