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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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 부모들 “여름피해 아이 낳자”

2012-03-2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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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문 사립 유치원 입학시키려 임신시기 조절 유행

뉴욕시 학부모들이 시내 명문 사립 유치원에 자녀를 보내려고 여름 출산을 피하는 임신 시기 조절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맨하탄의 명문 사립 유치원 대다수가 9월1일 생일을 기준으로 학생들의 입학 지원서를 접수받고 있지만 너무 어리다는 이유로 6~8월 출생자의 입학을 거부 또는 불합격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뉴욕포스트가 25일 보도했다.

불합격되면 1년의 시간과 평균 2만7,000달러의 돈을 투자해 이듬해 또 다시 입학지원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 게다가 두 번 이상 지원했다 불합격되면 다른 선택권 없이 공립학교 유치원 과정에 입학해야 하기 때문에 무조건 여름을 피해 자녀를 낳으려는 부모들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최현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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