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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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살 여건 42년만에 ‘최상’

2012-03-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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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중 주택 구입 여건이 40여년 만에 최상을 기록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 측에 따르면 이 기간 주택 구입지수(HAI)는 206.1로 1970년 지수 집계 이후 최초로 200을 돌파, 최고치로 기록됐다.
지수는 중간 주택가격, 중간 가구소득, 평균 모기지 금리 등을 고려해 매달 산출된다.

지수가 100일 경우 중간 가구소득으로 중간 가격대의 주택을 구입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최근 지수가 200을 넘어섰다는 것은 소비자들의 주택 구입 능력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지수는 이미 지난해부터 큰 폭으로 개선되기 시작했다. 지난해 6월 172.4를 기록했던 지수는 연말 197.9로 껑충 뛰어 올랐다. 지수는 최근 3년간 연속 상승세로 2009년 169.4, 2010년 174, 2011년 184.5로 향상되고 있다. 모 베이시 협회장은 “소득이 주택 구입에 필요한 수준의 2배를 넘어섰다는 것은 지금이 바로 주택 구입 적기임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대출 조건이 어느 정도 완화되면 주택 거래가 큰 폭으로 늘고 주택시장도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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