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탈북자 강제송환 반대시위

2012-03-20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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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중국영사관 앞에서 평화시위

▶ SF한인회 등 13개 단체 합동

중국에서 북한으로 강제 송환되는 탈북자들의 인권 수호를 위해 샌프란시스코 한인회(회장 권욱순)를 중심으로 지역 한인 단체들이 나섰다.

19일 SF한인회관에서 13개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오는 27일(화) 중국 영사관 앞에서 열리는 탈북자 강제 송환 반대시위를 앞두고 연대 모색을 준비하는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김이수 SF평통 회장, 한•흑교회연합회 성수남 회장, 신태환 목사, 6.25참전유공자 총연합회 민기식 사무총장, SF한미노인회 김동수 회장, EB상공회의소 강승구 회장, 언론인협회 이명수 회장, 이북도민회 이주응 회장, 대한민국ROTC북가주동지회 권윤주 회장, 북서부재향군인회 허건 고문, 월남참전전우회 신동기 회장, 북가주유권자협회 김대부 부회장, 충우회 김용경 부회장 등이 참석해 중국의 인권유린을 강력 규탄했다.


권욱순 회장은 “북한의 비인도적 참상과 이를 묵인하고 동조하는 중국 정부에 항의하는 시위를 열 예정”이라며 “북가주 한인사회의 뜨거운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단결된 힘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SF한인회는 한 달 전부터 평화시위를 준비해 왔으며, 이미 시로부터 2주가 소요되는 시위 허가도 받아 놓은 상태다.

김이수 SF평통 회장은 “미주 평통 차원에서도 탈북자 강제송환 규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며 “목숨 걸고 탈출한 북한 주민들을 다시 사지로 보내고 있는 중국에 결사반대의 강력한 목소리를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승구 EB상공의 회장은 “현재 탈북자가 북가주에도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들에 대한 한인사회의 관심도 촉구했다.
각 단체 대표들은 27일 중국 영사관 앞에서 인권 유린 중단을 요구하는 문구가 쓰인 피켓을 들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영사관 시위를 시작으로 주류사회에서 탈북자의 지원과 관심이 커지길 기대한다”며 “이날 평화시위에 많은 한인들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27일 집회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이에 앞서 9시30분 SF순복음교회에서 집결해 함께 움직이거나, 개별적으로 시위 장소로 모여도 된다.
▶장소: 중국영사관(1450 Laguna st), 오전 10~11시
▶문의: SF한인회 (415)252-1346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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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SF한인회관에서 SF한인회 등 13개 한인 단체가 모여 27일 SF중국영사관 앞에서 열릴 예정인 중국정부의 탈북자 강제송환반대시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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