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J 데마레스트 학군 ‘한국의 날’ 첫 단독 행사
2012-03-20 (화)
뉴저지 데마레스트 학군에서 19일 열린 한국의 날 행사에 출연한 학생들이 부채춤을 선보이고 있다.
뉴저지 데마레스트 학군이 ‘한국의 날’ 첫 단독 행사를 열고 한국문화를 집중 소개했다. 데마레스트 학군 학부모회와 한인학부모회(공동회장 이은정·김소연)가 19일 루더 리 에머슨 초등학교에서 개최한 인터내셔널 데이 ‘한국의 날’ 행사에는 350여명이 참석해 한국문화를 간접 체험했다.
유치원~4학년생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다이내믹 코리아’ 한국홍보영상 관람을 시작으로 국악(가야금·해금) 공연과 한인학생들의 아리랑 연주, K-POP 댄스, 부채춤, 한인학부모 사라 박씨의 교방춤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공연과 아울러 한국 전래동화인 ‘선녀와 나무꾼’ 인형극과 한글이름 쓰기 서당, 한식 체험관 등을 마련해 한국문화를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은정·김소연 공동회장은 “한국의 날 행사를 학군이 단독 실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한인 학생이 25%를 차지하는 학군의 이날 행사가 한국과 한인사회에 대한 이해 증진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인 학부모회는 이날 행사에 앞서 ‘이미지 오브 코리아’를 주제로 포스터 경연대회를 개최한 것을 비롯해 200달러 상당의 영어판 한국 전래동화책도 학교에 기증하는 등 한국의 날 행사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하는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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