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유

2012-03-18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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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주 워싱턴 문인회

오!
자유
정지된 호흡
칠흑의 깊은 늪
긴 여행의 마침
한 점의 period

생과 사
단교의 대화
고륜의 옷 벗은 자유
하얀 목련
수선화
노란 개나리 흩어지는 3월의 들,
강물은 바다에 이를 때 가장 조용하고
새는 해거름 둥지에 들 때 아름답게 울고
죽음은 인간의 완성이라니

오!
고뇌 번민의 바다 건너
영원한 행복의 해안
자유하는 영혼의 늪으로
평화의 나라로
민들레 홀씨 되어 훨훨 날아가소서

<고 임순옥여사 영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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