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회의 아름다운 전통 계승”

2012-03-18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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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 워싱턴한인교회가 25일(일) 오후 4시 축복식(창립예배)를 갖고 한인 사역을 공식 시작한다.
워싱턴한인교회는 미국 성공회 워싱턴 교구와 대한성공회 서울 교구가 합의해 한인사회 복음화와 선교를 목적으로 세워지는 교회. 최 사제는 지난 해 말 부임해 2월초부터 예배를 갖고 있다.
축복식은 미국 성공회 마리앤 버디 워싱턴 교구장이 집전하고 크라이스트교회의 맥더피 신부가 설교하며 축하 행사로 강의학 씨의 진도 북춤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담임 최상석 사제는 “이미 한인교회가 많은데 또 하나의 교회를 세우자는데 설립 목적이 있지 않다”면서 “예전적인 예배, 올바른 성경 해석, 복음을 통한 개인 영혼 구원과 정의, 평화가 있는 교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성공회의 영성과 신학에 대해서는 “성경에 굳게 뿌리를 내리고 동시에 초대교회부터 이어지는 아름다운 전통을 계승, 수용 한다”고 최 사제는 설명했다. 배제나 배타 보다는 ‘Via Media’, 곧 포용과 중용의 입장에서 본질(진리의 길)을 추구하며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잡힌 영성이 교회의 기초다. 최 사제는 “참된 예배를 원하는 분, 영원한 진리의 길을 찾아가려는 분, 진정한 코이노니아가 있는 공동체를 찾는 분, 봉사와 섬김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기 원하는 분들의 방문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주일예배는 오후 12시45분, 기도모임은 수요일 저녁 8시에 진행되며 소그룹 성경공부 및 신앙 상담이 수시로 열린다.
문의 (240)731-5420
athanasiuschoi@gmail.com
107 South Washington St.,
Rockville, MD 20850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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