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후보로 나선 김호빈(기호1번) 후보가 공식 등록 마감일인 12일을 기점으로 ‘후원의 밤’을 여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등록 마감시한인 오후5시 이후부터 공식적인 선거유세를 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산호세 산장 식당에서 6시30분부터 후원 행사를 가졌다.
이날 김 후보는 부회장 후보 정한나씨와 함께 출마의 변을 밝히고 지지를 호소했다.
현재 15대 한인회장을 맡고 있는 김 후보는 16대 출마 배경에 대해 “아직도 실리콘밸리의 많은 한인들이 한인회가 무엇을 하는 단체인지, 한인회가 왜 필요한지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부족하지만, 15대에서 한인회가 반드시 필요한 단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SV한인사회에 심기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본인이 가지고 있는 뛰어난 커뮤니케이션 능력, 목표 지향적 추진력, 주류사회와 타 민족과의 폭넓은 유대관계를 활용하겠다”며 “SV한인사회의 미래를 위해 한 번 더 봉사하기로 마음을 정하고 출마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공약사항으로 △한인커뮤니티의 정치, 경제, 사회적 권리와 이익의 대변자(유권자 등록 권유 및 투표 참여 활성화) △한인회 재정을 튼튼하게 해 동포 및 지역단체 지원 △ 코리언 아메리칸으로서의 정체성 유지 및 발전(한글, 문화, 역사 교육 활동 지원과 참여) 등을 강조했다.
또한 화합과 단결, 1세, 1.5•2세간의 연합, 주류사회와 타 소수 민족, 한국정부와 연결 등 ‘다리’의 역할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외에 한인회 홈페이지의 활성화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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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산호세 산장 식당에서 열린 ‘후원의 밤’ 행사에서 김호빈 SV한인회장 후보와 정한나 부회장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