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 24일, 기호 1번 김호빈*2번 나기봉
제16대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지게 됐다.
나기봉 후보는 선관위가 제시한 한인회장 등록연장 시한 마지막 날인 12일, 마감을 10여분 남겨놓고 등록을 마쳤다. 이로써 일찌감치 후보로 등록한 김호빈 후보와 경선을 하게 됐다.
이날 등록을 마친 후 가진 기호추첨에서 1번은 김호빈 후보, 2번은 나기봉 후보로 결정됐다.
선관위는 “나 후보의 요청대로 불합리한 선거규정도 대부분 수정했고, 한인회 이사인 최성기씨도 선관위원에서 사퇴했다”며 “앞으로 정정당당한 선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후보측의 부회장 후보는 정한나, 나기봉씨측은 윤지영씨가 각각 러닝메이트로 나서게 됐다. 일각에서는 양측의 부회장 후보가 둘 다 여성이라는 점을 들어 흥미로운 경쟁구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원래 나 후보측의 부회장 후보로 거론됐던 정세원 전 SV세탁협회장은 등록당일 모습을 나타내지도 않고 연락도 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회장 선거는 24일(토) 치러지며, 투표장소는 SV한인회관, 슈퍼교포플라자, 로렌스 플라자 등 세 곳에서 열리게 된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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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한인회장 후보 등록 마감일인 12일 나기봉 회장 후보가 윤지영 부회장 후보와 함께 SV한인회관에서 등록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