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민 돕기 3년간 지속”
2012-03-12 (월) 12:00:00
월드비전이 일본 지진과 쓰나미 발생 1주년이 가까운 9일 현재까지의 구호 활동 및 피해 복구 사업에 대한 현황을 발표했다.
월드비전은 “지진이 일어난 후 미국을 포함 전세계 후원국가들로부터 총 5,350만달러를 성금을 모았으며 이중 3,380만달러를 긴급 구호, 아동 및 노약자 보호, 어촌의 생계 복구, 14만명의 후쿠시마현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했다”며 “2014년 3월까지 3개년 복구 사업이 전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작년 3월11일 미야기현 센다이 동쪽 해상에서 일어난 지진과 쓰나미로 기간 시설이 파괴되고 핵 발전소가 폭발하는 총체적 위기를 겪은 바 있으며 이로 인한 피해액이 총 2,350억달러로 추산돼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경제적 손실을 가져다준 자연 재난으로 꼽히고 있다.
마키로 키나이 월드비전 구호팀장은 “상상할 수 없는 충격을 가져다 준 지진과 쓰나미 피해자들을 구출하기 위해 월드비전은 48시간 내에 구호팀을 파견했다”며 “그들이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될 때까지 계속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월드비전은 앞으로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있는 피해 마을의 복구와 아동 보호, 생계 복구, 후쿠시마현 피난민 지원에 초첨을 맞춰 활동할 계획이다.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