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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전문대학 뉴욕 CIA-한국경주대학 자매결연

2012-03-1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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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전문대학 뉴욕 CIA-한국경주대학 자매결연

경주대학 이순자(오른쪽) 총장이 7일 자매결연을 체결한 뉴욕 CIA 요리전문대학의 빅터 질리스 총장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주대학>

한국의 경주대학(총장 이순자)이 세계적인 명성의 요리 전문대학인 뉴욕의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총장 티모시 라이언)와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약속하며 7일 자매결연을 맺었다.

경주대학 이순자 총장 일행은 이날 뉴욕의 CIA를 방문해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올해 5월부터 20명의 학생 단기 연수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동시에 ‘2+2’ 해외 학위 과정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교수들의 연구 교류 등도 추진키로 했다. 이순자 총장은 “외식 분야에서 세계적인 교육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는 CIA와 상호 협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양식분야 지도자 육성에 획기적인 획을 긋게 됐다”고 평했다.

CIA의 빅터 질리스 대외협력 부총장도 “한국에서의 식문화, 식윤리, 리더십을 위한 최고경영자 과정을 경주대학과 공동 설치 및 운영할 수 있는 초석을 놓은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경주대학은 지난해 CIA 싱가포르 캠퍼스와 교류를 시작으로 캘리포니아 그레이스톤 캠퍼스에 이어 이번에 뉴욕 본교와 자매결연을 체결하면서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돋움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한국관광대학으로 설립된 뒤 1993년 경주대학으로 개칭한 대학은 부설기관으로 신라음식문화연구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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