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어려운 이웃 함께 도와야죠”

2012-03-07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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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단체들과 마찬가지였습니다만 5, 6년간 경제적으로 힘들었는데 뜻있는 분들이 힘을 모아 기금을 모금하는 자리를 마련해주시겠다니 힘이 납니다.”
워싱턴 DC에서 홈리스들을 돕는 ‘광야 사역’을 담당하는 크로스공동체선교회의 나운주 목사(대표)는 “과거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이번에는 그 제안에 감동이 왔다”며 “후원음악회가 홈리스 지원 사역울 한인사회에 잘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는 24일(토) 오후 6시 워싱턴제일교회에서 열리는 음악회는 광야사역을 꾸준히 도와왔던 음악인들이 마련하는 만큼 다양한 장르와 레파토리로 꾸며지는 따뜻한 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승 시스터즈’의 ‘패밀리 블레싱’ 공연, 최영권 신부(성프랜시스한인성공회)의 피아노 독주, 조은별 씨의 풀롯, 배종건 전도사(옥튼제일교회)의 클라리넷, 정미연 사모와 진정숙 씨의 소프라노 솔로 연주가 있을 예정이고 이옥자 사모가 피아노 반주를 맡는다.
음악회 기획은 최영권 신부가, 공연 총지휘는 이영찬 목사(하늘영광교회)가 맡았고 홍보 이해갑 목사(새언약교회), 허황 전도사(참빛침례교회), 김명중 전도사(새언약 교회) 등 교역자들도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워싱턴제일교회(정재호 목사), 버지니아제일장로교회(최성은 목사), 워싱턴연합장로교회(김해길 목사), 안나산기도원(이경숙 원장), 필라안디옥교회(호성기 목사), 인도네시아 크리스천 커뮤니티, 한국병원, 워싱턴 트리니티연구원(원장 심현찬 목사) 등도 광야사역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단체들이다.
크로스공동체 선교회의 광야 사역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워싱턴 DC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섬기는 미니스트리로, 예배, 기도, 전도, 교제, 상담, 나눔 등을 통해 하나님 사랑을 경험케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매달 정기적으로 워싱턴 DC에 가 홈리스들을 대상으로 예배를 열고 음식과 선물을 나눠주고 있으며 여름에는 홈리스들을 초청해 며칠 간 광야수련회를 열어 제자와 리더를 길러낸다.
음악회 입장료는 10달러.
문의 (703)303-7566
장소 12113 Vale Rd.,
Oakton, VA 22124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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