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교 11.12학년 대상 AP/캡스톤 프로그램
▶ 국제사회 이슈 중점
칼리지보드가 영국 캠브리지 대학과 공동으로 새로운 AP 교육과정을 선보인다.
AP시험과 SAT시험 등을 주관하는 칼리지보드는 고교 11학년과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異)분야 연구 및 비판적 사고력 세미나와 ▲리서치 프로젝트를 토대로 한 ‘AP/캠브리지 캡스톤 프로그램’을 시범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21세기 글로벌 시장이 요구하는 지식과 기술을 겸비한 인재 양성에 목적을 두고 지구환경, 다문화, 의료윤리, 멸종위기 동물보호, 대체에너지 등 국제사회 이슈 등을 주로 다루게 된다.또한 매년 5월 치르는 필기시험만으로 합격 여부를 평가하는 기존의 AP과목과 달리 필기시험 및 프리젠테이션, 팀 프로젝트 등으로 종합 평가가 진행되며 5,000자 미만의 논문 제출도 요구된다.
프로그램은 우선 플로리다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 4개 공립고교에서 시범 실시한 뒤 향후 타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칼리지보드는 캠브리지 대학과 공동 실시하는 새로운 두 개 AP과목을 수강하는 학생들은 기존의 일반 AP과목 3과목까지 총 5개 과목을 합격하면 AP/캠브리지 캡스톤 자격증을 받을 수 있
으며 이는 대학 진학에도 한층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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