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대선* 한국 총선*대선등 중요선거만 총 7건
올해 북가주에서 뜨거운 선거 돌풍이 예고되고 있다.
실리콘 밸리 한인회 3월, 몬트레이 한인회 5월, 새크라멘토 한인회 6월, 샌프란시스코 12월 등 북가주 4개 지역에서 한인회장 선거가 열린다.
또한 미국 대통령 선거와 한국의 4월 총선과 12월 대선 재외선거도 있다.
북가주 지역선거 4개에 미국 대선, 재외선거 2개까지 합치면 총7개가 올해 치러지게 된다.
먼저 이달 17일에 열리는 SV한인회장 선거는 김호빈 현 회장과 출사표를 던진 나기봉씨와의 경선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변수가 없는 한 두 사람의 출마는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다.
후보 등록마감일인 3일이 되면 본격적인 2주간의 선거전에 돌입하게 돼 양측은 지지세력 규합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몬트레이 선거는 조용하고 신중한 리더쉽으로 한인회를 이끈 문순찬 회장이 22, 23대를 연임했기 때문에 더 이상 회장을 맡을 수 없다.
몬트레이는 아직은 쉬쉬하는 분위기지만 몇몇 사람들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새크라멘토도 과감하고 추진력 있는 한인회장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조현포 회장이 24, 25대를 연임해 더 이상의 출마는 불가능하다. 이같은 상태에서 누가 출마하느냐를 놓고 말이 오가고 있다. 현재까지는 속 시원하게 출마하겠다고 나서는 인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말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선거의 경우 선거가 치러지려면 아직 9개월 가량 남았지만 주변에서 윌리엄 김 SF한인회 이사장, 강승구 EB상공회의소 회장 등에게 출마를 권유하고 있다. 이외에 2~3명이 더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하지만 윌리엄 김 이사장의 경우 주류사회 진출을 선언했다.
그는 1979년부터 살아온 발레호시에서 시의원이나 시장에 출마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현 시의원 4명과 발레호 시장도 그의 태권도 제자로, 주류사회 정치권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기 때문에 김 이사장의 한인회장 출마는 가망성이 없다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강승구 회장은 말을 아끼고는 있지만 가능성은 열려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 총선과 대선을 겨냥해 관련 단체들이 생겨나고 있어 이들 간의 특정 정당이나 후보에 대한 홍보전도 불이 붙을 것으로 전망돼 북가주는 곧 선거 ‘열풍’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