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품은 예수 제자 양성”
2012-02-29 (수) 12:00:00
예수전도단(YWAM)이 주최하는 미동부 연합 ‘KDTS(East Coast Korean DTS)’가 6월4일부터 8월24일까지 열린다.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KDTS는 동부 한인 사역자들이 함께 마련하며 총 11주 동안 강의와 노동, 아웃리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 세계를 변화시키는 예수 제자 훈련을 받는다.
전웅제 선교사(리치몬드 본부 캠퍼스 미니스트리 담당)는 “하나님은 해외 디아스포라 한인교회들, 그중에서도 청년들을 사용하시려 한다”며 “DTS는 집중적인 훈련을 토해 삶의 전기(Turning Point)를 마련하고 세상을 어떻게 섬길 것인가를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미 동부 DTS가 중요하게 여겨지는 이유는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세계 경제의 중심인 뉴욕, 아이비 리그 대학들이 산재한 보스턴, 세계 언론의 한 축인 CNN 본부가 있는 애틀랜타가 이 지역에 있어 한인 교회에 큰 도전을 주고 있기 때문. 참가자들은 훈련을 받는 동안 CNN, 백악관, 연방의회, 뉴욕 월가, 하버드, 예일, MIT 등을 직접 방문하고 세계 정치, 경제, 교육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강의에 이어 진행되는 훈련은 아웃리치(현장 전도). 대학생은 8월29일부터 12월23일까지의 가을학기와 추수감사절이 있는 1주일의 방학 기간에 ‘캠퍼스 아웃리치’를 하게 되며 일반인은 강의 후 바로 전도 여행을 떠날 수 있다.
해외 아웃리치는 12월26일부터 내년 1월27일까지 5주간 진행되며 장소는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강사는 홍장빈·박현숙 간사(YWAM 국제 대학사역 대표), 전웅제 간사, 라모나 머쉬(전 미 동북부 YWAM 책임자), 스티브 샴그린(YWAM 상담사역 공동 창시자), 마이클 버그(미 동남부 YWAM 책임자), 폴 호킨스(YWAM 중보기도 책임자), 임양규(‘탁월한 내적 치유’ 강의), 존 헨리(위스컨신 YWAM SMC 리더) 등.
비용은 강의는 3,100달러, 캠퍼스 아웃리치는 약 1,200-1,500달러이며 항공권이 포함되는 전도 여행은 추후 공고 된다.
전 간사는 “6개월간 DTS를 마치면 총 22학점이 수여되고 향후 열방대학에서 공부를 계속할 때 사용할 수 있다”며 “이중언어가 가능한 한인 젊은이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고 자신의 소명을 깨닫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UDTS’라고도 불리는 이번 DTS는 한국 캠퍼스 미니스트리팀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미국에서 인정하는 훈련 과정이다.
올 봄에 고등학교를 졸업할 예정이거나 대학생 이상이면 참여가 가능한 미 동부연합 KDTS 등록은 홈페이지(www.ywamva.org)에서 할 수 있다.
문의 (804)658-8350
전웅제 선교사
woongje@ywamva.org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