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고교 폐교 안된다
2012-02-25 (토)
데멋 스미스(앞줄 왼쪽부터) UFT코디네이터와 그레이스 맹 뉴욕주하원의원, 토비 스타비스키 뉴욕주상원의원, 피터 구뉴욕시의원 등이 플러싱고교 폐교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뉴욕시교원노조(UFT)와 학부모, 정치인들은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퀸즈 플러싱고교 폐교 계획을 철회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플러싱고교 앞에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는 데멋 스미스 UFT 코디네이터와 그레이스 맹 뉴욕주하원의원, 토비 스타비스키 뉴욕주상원의원, 피터 구뉴욕시의원 등 정치인과 학부모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피터 구 시의원은 “플러싱고교는 130년의 역사를 가진 플러싱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지역 이민자녀들에게 효율적인 영어 수업을 제공해왔다”며 폐교가 아닌 오히려 보존해야 할 대상이라고 주장했고, 토비 스타비스키 주하원의원은 “뉴욕시는 플러싱고교가 학업 성취도가 낮아 문을 닫아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옳지 않다. 지난 5년간 플러싱 고교의 졸업률은 떨어지지 않고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뉴욕시교육정책위원회(PEP)는 지난 9일 표결을 통해 뉴욕시내 18개 공립학교를 폐교<본보 2월11일자 A6면>키로 결정했으며, 플러싱고교와 뉴타운 고교를 비롯 한인 밀집지역내 32개 학교에 대해 오는 3~4월 중 최종 폐교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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