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부 영재 중학교 설립 약속 지켜라
2012-02-24 (금)
▶ 퀸즈 PS85 초등학교, 약속이행 요구 서명운동 전개
퀸즈 PS 85 초등학교가 시티와이드 영재 중학교 설립을 계획했던 시정부의 약속 이행을 요구하며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학교는 2009년 퀸즈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시티와이드 영재 프로그램을 초등학교에 유치한 곳으로 학부모들은 중학교 과정까지 확대 개설하길 희망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PS 85 초등학교에 영재 중학교를 신설하는 것이 최종 목표지만 뉴욕시는 PS 85 영재 프로그램 졸업생들이 인근 명문 중학교로 입학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라며 아직까지는 대체로 부정적인 입장이다.
현재 같은 학군내 인근 지역인 롱아일랜드시티에 소재한 IS 122 중학교가 영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지만 학군 거주자에 한해 입학할 수 있기 때문에 퀸즈 타학군은 물론 시내 모든 거주자가 지원할 수 있는 시티와이드 입학정책은 아니어서 제한이 많다는 것이 학부모들의 입장.
현재 뉴욕시에서는 5개의 시티와이드 영재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지만 PS 85 초등학교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유치원부터 8학년까지 초·중학교 과정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시티와이드 프로그램은 합격선이 학군 영재 프로그램보다 높아 보다 우수한 학생을 유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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