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2012 한인업소록 분석
▶ 경제침체로 부동산 융자 변호사 미용실 루핑 업종 감소, 병원 치과 업종 상승, 교회 식당 공인회계사 큰 변동없어
본보 2012년 업소록 기준으로 북가주의 한인업소가 1년새 162개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3,979개였던 한인업소는 2012년 3,817개로 162개 업체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돼 지속적인 경기침체의 여파를 반영했다.
본보 업소록은 한인사회 경기체감지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로 필요한 곳을 그때그때 알려주는 일상생활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해왔다.
매년 업소록에 기재되는 한인업소의 변화는 북가주 한인사회 경기를 한눈에 보여주고 있다.
한인들과 밀접하면서 경기동향에 민감한 대표직종들의 변화추이를 살펴본다.
◆부동산, 융자업체, 변호사 미용실 업종 감소
부동산(에이전트) 업체는 432개에서 403개로 6.7%가 줄었다. 즉 45개 업체가 폐업하고 16개 업체가 신설되는 등 변화폭이 컸다. 특히 EB지역은 174개에서 160개로 감소돼 하락세를 보였으며 이중 프리몬트와 플레즌튼 지역의 부동산 업체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부동산 가격 하락폭이 샌프란시스코등 도심지역보다 외곽지역이 더 심한 것과 괘를 같이 하고 있다.
또한 융자 금융업체도 138개에서 123개로10.9 % 감소세를 드러냈다.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융자업체도 동반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변호사/법무사 업체도 91개서 81개로 11% 감소했으며 특히 산호세 지역에서 변화가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체감경기에 쉽게 영향을 받는 미용실 업종의 경우 SF, SJ, EB지역에서 고루 줄어들어 151개에서 140개로 7.3% 감소세를 보였다.
◆교회 식당 공인회계사 업종 큰 변동없어
한인교회(기독교)는 289개에서 291개로 9개의 교회가 문을 닫고 11개의 교회가 창립되는 부침을 보였다.
또한 한식당의 경우 EB지역에서 3개가 줄었고(140개에서 137개로) 일식당의 경우 2개가 늘었다(113개에서 115개로). 반면 중식당의 경우는 변동이 없었다.
한편 공인회계사 업종도 64개에서 65개로 소폭 늘었다.
◆병원/치과 업종 상승세
병원/치과는 223개에서 229개로 2.69%로 성장세를 보였다. 병원/치과 업종도 1년새 5개가 폐업하고 11개가 개원했다. 치과, 안과 등 산호세 지역에서의 개원이 두드러졌다. 한편 한방 침술도 66개에서 68개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자동차정비업체도 88개에서 90개로 늘어 강세를 보였다.
또한 예상과 달리 건축/시공업체는 95개에서 99개로 4개 업체가 늘어난 반면 루핑업체는 31개에서 28개로, 페인트/도배업체는 45개에서 41개로 줄어들어 건축경기의 침체의 여파를 보여주었다.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