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일자리 창출의 일등공신, 실리콘밸리의 고용율 증가는 고숙련 기술자에게만 해당된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실리콘밸리 사업 및 정부, 학교 조사기관인 조인트 벤처(JV)의 러셀 핸콕 대표는 “작년 한 해 동안 SV지역 일자리가 늘었다는 보고서들이 많이 발표됐지만 그 보고서 어디에도 축하할 만한 요소는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실리콘밸리 주택소유주 중 연봉 10만 달러 이상의 고소득자가 43%를 차지한다”며 “이에 반해 3만5,000달러 이하의 저소득층은 20%, 나머지 37%는 중상층”이라고 말했다. 핸콕 대표는 “이 같은 빈부격차는 점점 늘어나서 결국 실리콘밸리지역에는 두 개의 밸리가 형성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산마테오 소재 콜라보레이티브 이코노믹스(CE)의 트레이시 그로스 대표는 “하이테크분야가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것은 맞지만 SV지역 전체발전과는 동일시 할 수 없는 얘기”라며 “벤처기업과 주식상장기업이 늘어나는 것이 결코 일반 직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SV커뮤니티 재단의 엠멧 카슨 대표는 “건강한 경제는 모든 레벨의 일자리를 필요로 한다”며 “우리가 살아가는 데는 의사도 필요하고, 선생님도, 버스기사도, 하수도 전문가도 필요하다”며 균형적인 발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SV지역 일자리 수는 4만2,000개 증가, 3.8%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8천500개 0.8%의 증가율을 보인 2010년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난 놀라운 수치다.
일자리 창출이 가장 많이 일어난 분야는 정보생산과 서비스 분야와 혁신서비스 산업 분야로 각각 5.9%, 2.2% 증가했다.
한편, 일자리수가 가장 줄어든 분야는 전문기술이 필요 없는 제조업 분야로 13.1% 감소했다. 특히 우주방어분야 일자리는 87.3% 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신혜미 기자>hyemishin@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