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를 점령하라` 시위 격화
2012-01-30 (월) 12:00:00
▶ 시청 난입 물품 파손***400여명 체포
▶ 10월부터 피해액 500만달러에 달해
28일 평화롭게 진행되던 ‘오클랜드를 점령하라’ 시위대의 시위가 폭력적으로 변하면서 경찰과 충돌해 400여명이 체포됐다. 또 이들 시위대들중 50여명은 오클랜드 시청으로 난입해 전시용 케이스 유리들을 부수고 페인트로 낙서를 하는 가 하면 성조기와 캘리포니아기를 불태우는 등 소란을 부렸다. 이과정에서 시청 건물에 전시하던 시청 모형물이 옆으로 넘어지면서 훼손되기도 했다.
이날 시위는 평화롭게 진행됐으나 오후가 되면서 시위대들은 지난주에 예고한 대로 현재 비어있는 헨리 카이저 컨벤션 센터로의 진입을 시도했으며 이과정에서 경찰과 충돌이 벌어졌다. 진 콴 시장은 시위대들이 빈 건물에 진입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그같은 행동을 시도하지 말 것을 경고한 바 있다.
이날 시위로 3명의 시위 진압대원과 1명의 여성시위자가 부상을 입었다.
오클랜드 점령시위대는 다른 지역의 시위대에 비해 그동안 가장 폭력적이라는 악명을 얻어 왔다.이날 시위대들은 경찰 저지선에 밀려 후퇴하다 일부가 브로드웨이 24가에 위치한 YMCA 건물로 뛰어 들어가 운동을 하던 시민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으며 이들 시민들은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건물을 빠져나왔다.
진 콴 시장과 시 관계자들은 29일 시청을 돌아보며 피해상황을 살폈다. 콴 시장은 이날 시위대가 지난 10월부터 시위를 벌이면서 파손한 물품으 피해액이 200만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시위대 진압등 시위대와 관련된 비용이 500만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진 콴 오클랜드 시장이 29일 시청에서 피해상황을 돌아보고 있다. 전날 시위대들중 일부는 시청으로 난입해 성조기와 캘리포니아기를 불태우고 벤딩머신과 시티홀 모형을 넘어뜨리는 등 난동을 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