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SF총영사관 관할 20건•••가해도 11건
지난해 SF총영사관 관할지역 내에서 한국 국적자 관련 사건•사고가 3년 만에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F총영사관이 23일 발표한 ‘사건사고 연도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1년에 발생한 사건•사고는 총 20건으로 재작년 27건에 비해 26% 감소했다. 이는 2009년 28건, 2008년 26건 등 그동안 크게 변동이 없던 사건•사고율이 큰 폭 내려간 수치다.
작년 발생한 사건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살인 2건, 여행객 안전사고 사망 1건, 교통사고 3건, 성매매 1건, 마약 1건, 강도납치 2건, 불체자 밀입국 3건, 사기•폭행 등 기타 7건으로 조사됐다. 이 중 가해자는 11명, 피해자는 9명이었다.
2010년에는 살인 3건, 여행객 안전사고 사망 1건, 교통사고 4건, 자살 1건, 성매매 2건, 마약 2건, 강도납치 3건, 불체자 밀입국 4건, 사기•단순폭행 등 기타 7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가해자는 15명, 피해자는 1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과 재작년에 발생한 살인사건에 연루된 한인은 모두 피해자로, 리커스토어와 그로서리스토어 주인 등 고령의 남성인 경우가 많았다. 이들은 강도와 몸싸움을 하며 무리하게 방어 및 추적을 하다 심장마비로 사망한 경우다.
SF총영사관 김재선 영사는 “통계상 한인관련 사건•사고가 26% 감소했으나, 실질적으로 총영사관에서 인지를 못하거나 신고•접수되지 않은 사건이 추가로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 영사는 “교통사고 사망의 경우 여행객, 유학생들이 미국의 교통신호시스템을 잘 이해하지 못한 상황에서 초행길 운전을 한 것이 주요 원인”이며 “여행객 안전사고 사망의 주요 원인은 등산, 물놀이 등 무리한 여행 스케줄”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년간 사건•사고 통계에 따르면 불체자 밀입국이 35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기•폭행 등 기타가 22건, 교통사고 11건, 마약 9건 순이었다.
<신혜미 기자>hyemishin@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