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한 웃음으로 새해를
2012-01-01 (일) 12:00:00
어느 새 2011년도 끝자락이다. 한 해가 저물어가는 마지막 달력 앞에 서면 누구나 지난날을 돌아보게 된다. 지난 일년간 주위에서 만나고 부딪치며 나와 맺어졌던 인연의 고리들이 주마등처럼 피어난다. 길을 가다 발길에 차인 돌도 인연이라 했거늘 늘 살면서 만나고 헤어지는 수많은 것들이 모두가 나와의 인연들이다.
다시는 오지 않을 2011년을 보내며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성스러운 존재와 옆에 있는 지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완벽함을 추구하며 빈틈 없는 삶보다는 조금 부족하여도 넉넉함으로 삶의 향기를 갖게 함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긍정적 사고와 자신감이 바탕이 된 밝은 미소는 인생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이며 천국과 지옥은 천상이나 지하에 있는 것이 아니요 바로 우리 삶속에 있는 것이다. 소심하게 굴기에는 인생은 너무나 짧다. 생각에 따라 천국과 지옥이 생기는 법이다.
스텐포드 의대 윌리암 프라이 박사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6세 정도의 유치원생들은 하루 평균 300번 정도 웃는단다. 그러나 성인이 되면 그 20분의 1인 15번 정도로 줄어든다고 한다. 웃음은 몸과 마음에 도움이 되는 것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접착제 같은 것이 아닐까.
사람들은 왜 잘 웃는 사람들을 좋아할까. 그런 사람과 함께 있으면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며 그래서 웃음은 전염병과 같은 것, 미소를 보내면 역시 미소를 보내오지 않은가. 침울한 표정을 쳐다보기만 해도 기분이 쳐진다. 하지만 환하게 웃는 표정은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고조된다. 만나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사람 그리고 교만하지 않으면서도 자신감이 넘치고 당당한 사람들을 만나면 덩달아 기분이 좋아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새해에는 아이들 같이 많이 웃으며 살자. 모든 면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 속에 애정과 너그러움이 채워져 날마다 새로워져야 할 것이다. 웃음은 전염병과 같은 것, 환한 웃음 지으며 건강하고 복된 2012년 임진년 새해를 맞이하고 싶다.
유설자
워싱턴여류수필가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