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시조·문화 홍보 웍샵

2011-11-21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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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문화회, 19일 전미영어교사협회 컨벤션서

한국 시조·문화 홍보 웍샵

웍샵에서 데이비드 맥켄 교수가 교사들에게 시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미전역 영어교사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 ‘시조’에 대한 교육적 가치를 강조하는 의미있는 웍삽이 개최됐다.
세종문화회(회장 줄리아나 추)는 지난 19일 일리노이대 시카고캠퍼스(UIC) 학생회관에서 전미영어교사협회(NCTE) 컨벤션에 참가한 영어교사들을 상대로 시조와 한국문화에 대한 웍샵을 열었다. 특히 이날 웍샵에는 한국문학 권위자의 1명인 하버드대 한국학연구소 데이비드 맥켄 교수가 강사로 초청돼 시조강론 및 시조쓰기 방법, 시조 교육 방침 등에 대해 특강을 했다. 교사들은 "한국의 전통시 ‘시조’가 아름다운 운율과 내포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반해 학교 현장에서는 일본의 전통시 ‘하이쿠’에 비해 덜 알려져 있어 안타깝다"며 "학교로 돌아가면 학생들에게 시조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맥켄 교수는 "시조는 하이쿠가 가지지 못한 함축적 의미와 정형시로서의 문학적 가치가 훨씬 뛰어나다"면서 "학교에서 시조를 접한 학생들이 성장해서 한국문학은 물론 나아가 한국문화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러한 면에서 가장 효과적인 홍보방법이 바로 교사들을 대상으로 시조 웍샵을 실시하고 시조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세종문화회의 김호범 이사장은 "이번 웍샵에 참가한 교사들 대부분이 시조의 우수성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고 그 가능성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문화회는 교사들을 위한 웍샵을 마치고 다운타운 앤드류 배 갤러리로 자리를 옮겨 한인들은 물론 타인종 80여명을 초청해 와인과 함께하는 시조 낭송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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