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어도 선관위 공식언어 지정
2011-11-07 (월) 12:00:00
▶ 쿡카운티, 영어·스페인어·중국어 이어 네번째
AAI 기자회견에서 마당집 손식 사무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내년에 실시되는 선거부터 인도어가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와 더불어 쿡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 공식 언어로 사용된다.
아시안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아시안아메리칸인스티튜트(AAI)는 7일 디반은행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방투표권리법(Voting Right Act) 섹션 203에 근거, 인도어가 쿡카운티 선관위 공식 언어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은 AAI 튜엣 르 사무총장의 인사말, AAI 앤디 강 수석 변호사의 공식 언어 선정 배경 설명, 마당집 손식 사무국장·한인사회복지회 강주영 고용담당 코디네이터의 인사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앤디 강 수석변호사는 “인도어가 선관위 공식 언어로 지정됐다는 이야기는 곧 선관위가 앞으로 선거와 관련한 각종 자료를 제작할 경우 반드시 인도어로도 제작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어떻게 보면 인도는 물론 전체 아시안 커뮤니티의 위상이 올라갔다는 것을 반영하다”고 설명했다. 마당집 손식 사무국장은 “일단은 인도 커뮤니티에 축하의 메시지를 전한다. 하지만 이번에 한국어가 빠졌다는 것은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공식 언어 지정은 연방법무부에서 결정하는데 아직 그 기준이 확실치 않다”며 “그 기준을 먼저 알아본 후 가능하다면 한국어도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