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시조’ 널리 알린다
2011-10-28 (금) 12:00:00
▶ 세종문화회, 11월17~20일 NCTE컨벤션서 세미나
한국의 전통 시조를 널리 알리기 위한 세미나가 시카고에서 개최된다.
매년 작문경연대회를 통해 한국 시조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인 1.5~2세들과 타인종 학생들에게 시조 쓰기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세종문화회(회장 줄리아나 추)가 11월 17~20일 다운타운 힐튼호텔에서 개최되는 전미영어교사협회(NCTE) 컨벤션에서 시조쓰기 세미나를 실시한다. NCTE는 6만여명의 회원을 가진 미국내 가장 권위있는 영어교사들의 모임으로, 세종문화회는 이들을 대상으로 18일 시조 세미나를 열고 19일에는 장소를 UIC로 옮겨 시조 웍샵을 개최한다. 특히 현직 교사들에게는 웍샵 비용을 면제해주고 3시간 이상의 거리에서 참석하는 교사들에게는 소정의 교통비도 보조해 준다. 또한 19일 저녁에는 일반인들을 위한 시조 낭송회를 다운타운 소재 앤드류 배 갤러리(300 W. Superior St.)에서 가질 예정이다.
전국의 초중고 영어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컨벤션에서 시조 세미나를 열기 위해 한국어 사랑을 널리 알리고 있는 하버드대 한국학연구소의 데이비드 맥켄 교수가 강사로 초청됐으며, 주최측 역시 세종문화회가 준비한 시조 세미나를 주요 세미나 목록에 등재함으로써 보다 많은 영어교사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세종문화회 루시 박 사무총장은 “영어시조에 대한 미국 현지인들의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실제 세종문화회가 주최하는 작문경연대회의 참가자 중 90%가 타인종이다. 이번 세미나와 웍샵을 통해 한국의 전통 시조가 미국내에서 가장 정통성있고 문학성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세종문화회는 한국의 국제교류재단의 후원을 받아 제작한 영어로 시조쓰기 교재를 이번 세미나 참석 교사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관심있는 일반인들 역시 무료 교재를 신청할 수 있다.(문의: 312-203-5587, sejong@sejongculturalsociety.org)
<김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