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도 시험부정 파문
2011-10-28 (금) 12:00:00
▶ 주교육위원회, 33개 학교서 부정행위 적발
뉴욕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잇따르고 있는 대규모 시험부정행위 파문이 시카고시를 포함한 일리노이주에서도 적발돼 주교육위원회가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일리노이주교육위원회는 주내 33개 학교에서 발생한 일리노이 표준학력시험(ISAT) 부정행위에 대한 공식 조사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중 시카고시에서는 9개교가 포함됐다. ISAT는 주내 3~8학년을 대상으로 치르는 주 표준학력시험으로 이번에 시험부정행위가 의심된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허용된 규정보다 더 긴 시간을 할애해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하고, 질문을 큰소리로 읽어주거나 또는 문제지를 펴볼 수 있는 시간보다 앞서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시험 관리감독에 문제가 드러난 곳들이 대다수다. 주교육위는 규정 위반 환경에서 치러진 시험 성적은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 기본 방침. 이와 더불어 올 초 치른 표준학력시험에 대한 부정행위 여부도 집중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뉴욕과 뉴저지주는 물론 한인 미셸 리가 교육감으로 재직했던 워싱턴 DC와 애틀랜타 등지에서 잇따라 대규모 시험부정행위가 적발된데 이어 SAT 대리시험 파문까지 겹치며 시험 관리감독 필요성 강화가 교육계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