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통과 창작이 만난 한국 춤

2011-10-24 (월) 12:00:00
크게 작게

▶ 시카고한국무용단, 22일 제2회 정기공연 가져

전통과 창작이 만난 한국 춤

한국무용단원들이 도종환 시인의 시를 새롭게 창작한 ‘흔들리며 피는 꽃’을 선보이고 있다.

2009년 창단된 시카고 한국무용단이 ‘전통과 창작이 만나는 우리춤의 뿌리찾기’란 주제의 공연으로 가을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한국무용단은 지난 22일 시카고시내 노스이스턴대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두 번째 정기공연에서 ‘기원무’, ‘진주 굿거리 춤’에서부터 도종환 시인의 시를 무용으로 표현한 ‘흔들리며 피는 꽃’, 가야금 산조에 맞춰 현대적인 춤사위를 더한 ‘여명’ 등 참신한 내용과 색다른 한국무용을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한국무용단 산하 어린이무용단과 한국무용원 소속 단원들도 함께 무대에 올라 다양한 춤사위를 선보였다.
이애덕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은 무용 전공자들로 구성된 한국무용단과 산하기관인 한국무용원, 어린이무용단이 함께 해 더욱 풍성하게 꾸며졌다”면서 “오늘을 살아간다는 것은 옛것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오늘의 춤을 추어야 한다는 것을 알기에 새로이 우리춤에 뿌리를 둔 창작 작품들을 준비하게 됐다. 관객들의 반응이 너무나 좋아 준비한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에 거주하는 김희숙씨는 “무용을 제대로 익힌 사람들의 무대여서 그런지 단원들간 일치된 동작이 특히 돋보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용환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