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맑은 공기, 밝은 사회

2011-10-2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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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시복/ 하워드노인회 이사, MD

환경 오염은 세계가 함께 해결해야 할 심각한 문제이다. 이곳 주변 한인 수퍼마켓에 가면 주차장에 가득 찬 차량과 출입구 주변에서 흡연하는 끽연자들의 담배 연기로 공기 오염이 심각하지만 모두가 외면한 채 지나쳐 간접 흡연피해를 보고 있다. 해당 업소에서는 고객 보호 차원에서 적절한 대책이 있어야만 한다.
담배는 암, 심장병 등 순환계 질환을 유발하는 근원으로 비흡연 성인의 암 발생 빈도를 1로 하면 흡연자 발병률은 뇌종암 1.44배를 비롯해 구강암 4.6배, 후두암 3.25배, 식도암 2.24배, 폐암 4.4배, 위암 1.45배, 간암 1.45배, 췌장암 1.56배, 직장암 1.22배, 방광암 1.61배로 참으로 놀랍다.
담배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잘못된 것으로 장시간 금연 후 다시 피우면 금단증상 해소로 순간적 쾌락을 느껴 이를 스트레스 해소로 착각하는 것이다. 오히려 장기적인 흡연 중독으로 인한 강박관념으로 스트레스가 증가한다는 게 학계의 정설이다.
담배는 4,000가지가 넘는 유해 성분으로 구성됐고, 40여종의 발암 물질이 수명을 단축시킨다. 50년 흡연은 7년 수명을 단축한다. 담배의 주성분은 아세톤, 암모니아, 디디티, 청산가리, 메타놀, 나프타린, 니코틴, 패놀타르, 석면, 넨젠 신나, 비소, 납, 니켈, 수은, 카트륨 등으로 특히 니코틴의 중독성은 대마초보다 강한 것으로 마약류로 분류해야 한다.
가끔 휴대용 산소통과 보조 흡입 마스크로 무장한 환자를 볼 수 있다. 이는 장기간 흡연으로 인환 만성폐쇄성 폐질환으로 장비 없이는 거동이 어렵다. 이 병은 자각 증상이 없다가 폐기능이 50% 손상된 후 나타나 이미 손상된 기능은 현대 의학으로는 회복 불가능하다.
대형 기업에서는 끽연자는 고용하지 않고 어떤 곳은 특별 보험금을 징수하는 등 금연을 촉구하고 있다. 2006년 선진국에서는 담배 제조 매매금지 시민단체가 출범했고, 2009년에는 맑은 공기 건강연대가 결성돼 차츰 세계화로 진화중이다. 끽연자들은 자신의 순간적 습관성 흡연이 주변의 많은 건강한 이웃들에게 호흡기 폐질환을 생성시켜 간접 살인을 야기할 수 있어 자중해야 한다. 모든 공공장소 등에서는 공중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는 자발적인 운동을 전개해 맑은 공기 밝은 사회로 발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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