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공립학교에 재학 중인 집 없는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상당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교육청은 시내 5만 명의 집 없는 학생의 고교 정시 졸업률이 불과 41%라며 뉴욕시 전체 평균인 61%보다 크게 뒤처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8학년 영어 표준시험을 통과한 집 없는 학생의 비율도 27%로 시 전체 평균인 44%보다 크게 낮았다. 노숙자연합은 "문제 해결의 최선책은 노숙자 어린이를 줄이는 것"이라며 "시정부가 노숙자 가족을 위한 주택공급 정책을 시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뉴욕시 노숙자서비스국(DHS)은 "비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지적했다.
뉴욕시주택관리국(NYCHA) 하우징 프로그램은 7년치 대기자 명단이 존재해 향후 2년간은 추가 지원자를 받을 여유도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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