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굿스푼, 15일 무료 건강검진 캠페인

2011-10-07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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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티노 선교단체 ‘굿스푼(대표 김재억 목사)’이 가을맞이 무료 건강검진 행사를 15일(토) 오전 10시 애난데일 소재 미국 성공회 교회(Grace Evangelical Lutheran Church)에서 갖는다.
작년까지 메시야장로교회에서 열려왔으나 내부 시설 공사로 여의치 않자 성공회 교회의 선처로 장소를 옮기게 된 올해 행사에는 굿스푼 선교회를 돕는 의사들이 모두 참여하며 훼어팩스 카운티 보건국과 워싱턴 DC의 전문의 및 간호사들도 합류해 사랑의 인술을 펼친다.
검진 항목은 피 검사, 소변 검사, 시력 검사, 녹내장, HIV, 당뇨, 암, 내과, 치과, 한의과, 척추신경 교정, 독감예방 백신주사 등. 누구든지 검진 행사장에 오는 사람은 독감예방 주사를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김재억 목사는 “이번에 암 전문의 엘머 후에르타 씨가 상담을 자처해 많은 도움이 된다”며 “경제 한파의 여파로 한인들과 라티노 빈민들이 심신이 약해져 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용기와 자신감을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굿스푼과 공동으로 행사를 주최하는 라티노 비영리단체 ‘버지니아 져스티스 센터’의 아놀드 보르하 씨는 “당일 푸짐한 먹거리, 볼거리도 준비된다”며 “명실공히 다인종이 함께 교류하고 건강도 챙기는 뜻깊은 행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주소 Grace Evangelical Lutheran church
3233 Annandale Rd.,
Falls Church, VA 22042
문의 (703)622-2559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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