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을 표현한 작품전시회
2011-10-06 (목) 12:00:00
▶ KANWIN, ‘가정폭력 인식의 달 10월’ 맞아
KANWIN 소속 어린이 풍물패 ‘꿈아’가 사물놀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가정폭력 인식의 달 10월을 맞아 가정폭력 피해자들이 미술치료 과정에서 완성한 작품들을 전시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여성핫라인(KANWIN)은 지난 5일 시카고 시내 버드롱 우드 도서관에서 일리노이 가정폭력연합 소속단체인 Apna Ghar, Between Friends, Kovler Center와 함께 가정폭력 피해자들의 작품전시회 리셉션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각 단체별로 실시한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미술치료 중 참석자들이 완성한 회화와 조각, 탈 등 작품 100여점이 전시됐으며, 각 단체별로 준비한 문화행사도 함께 열렸다. KANWIN에서는 그동안 미술치료를 받아온 16명의 가정폭력 피해자들이 자신의 피해상황과 극복의지, 꿈 등을 주제로 완성한 탈 16점을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 KANWIN에서 운영중인 어린이 풍물단 ‘꿈아’가 특별출연해 사물놀이 및 설장구 공연을 펼쳤다. KANWIN의 지영주 사무국장은 “아직도 한인사회 안에서는 여전히 가정폭력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가정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피해자들의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회적 관심이 모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21일까지 계속된다.
<김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