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쿡카운티 셰리프 데이터 베이스에 등재
▶ 음주운전 39명 최다
각종 범죄 혐의로 지명수배 중인 쿡카운티 거주 한인이 8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본보가 쿡카운티 셰리프 공식 웹사이트에 링크돼 있는 지명수배자 명단 데이터 베이스(http://www4.cookcountysheriff.org/default1.asp, 사진)를 토대로 한국인의 주요 성씨 51개를 입력해 추출한 결과, 한인은 총 81명이 등재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명수배된 한인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범죄유형은 음주운전(DUI)으로 39명에 달했으며, 이들은 음주운전혐의로 기소된 후 재판에 출두하지 않아 지명수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 다음으로는 무면허·면허정지중 운전(10명), 절도(5명), 난폭운전(3명) 등의 순이었다. 또한 건물파손, 보호관찰 위반, 불법약물 소지, 집행유예 위반, 사기, 위조 등의 혐의로 각각 2명씩 수배명단에 올랐다. 이밖에 각 1명씩이 수배중인 범죄혐의는 자동차 절도, 중성폭행, 성폭행, 경찰관에 저항, 마약제조 및 운반, 보석금 납입 불이행, 방화, 가정폭력, 폭력, 과실치사, 아동 포르노 소지 등이 있다. 이들에게 책정된 보석금은 100달러에서부터 1만달러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한편 쿡카운티 셰리프는 지명수배자 명단 데이터 베이스에 성씨나 이름, 또는 우편번호(Zip Code)를 입력해 지명수배자를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이 자료는 개인 참고용으로는 활용될 수 있으나 지명수배 당사자, 또는 그 가족들을 협박하는 등의 용도로는 활용될 수 없다. 만약 관련 자료를 불법적인 용도로 사용하다 적발될 경우 형사 처벌을 받게 된다.
<박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