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UC버클리 4,047달러 ➞ 10,940달러

2011-10-02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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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주 대학 등록금 10년간 이만큼 올랐다

대학 교육에 들어가는 학비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한인 학부모들의 허리를 휘게 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년간 UC 계열을 비롯한 캘리포니아내 공ㆍ사립대학들의 등록금이 급등한 것이 연방 정부가 발표한 구체적인 수치로 확인됐다.

연방 교육부 산하 전국교육통계센터(NESC)의 대학 학비 현황 데이터베이스를 본보가 분석한 결과 캘리포니아 내 대학들의 등록금은 2001년에서 2011년 사이 10년간 평균 123%가 올라 두 배 이상 뛰었고 특히 UCLA 등 일부 대학은 이 기간 등록금이 3배나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재학생이 많은 UCLA의 경우 학부생들에게 부과되는 연간 순 등록금(주 거주자 기준ㆍ수수료와 기숙사비 등 제외)이 2001년 3,701달러에서 올해는 191%나 인상된 1만781달러로 3배 가까이 뛰었다.


UC 계열대 중 특히 가장 큰 폭의 등록금 인상을 기록한 캠퍼스는 10년 전 3,832달러에서 올해 1만1,686달러로 치솟아 205%의 인상률을 보인 UC 샌타바바라였다. 이어 UC 샌디에고가 2001년 2001년 3,848달러에서 올해 1만1,306달러로 194%가 인상됐다.

칼스테이트 대학들도 대부분 지난 10년간 등록금 인상폭이 3배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칼스테이트 LA 경우 지난 2001년 1,722달러이던 등록금이 올해 4,848달러로 182%가 올라갔으며 칼스테이트 샌마르코스 캠퍼스가 196%, 칼스테이트 노스리지도 189%가 각각 뛰었다.

상대적으로 학비가 저렴한 커뮤니티 칼리지들도 인상률에서는 예외가 아니었다. 캘리포니아 내 대부분의 커뮤니티 칼리지들이 10년간 2~3배의 등록금 인상률을 기록한 가운데 어바인 밸리 칼리지가 지난 2001년 연간 등록금이 246달러에 불과하던 것이 올해에는 827달러로 213%의 인상을 보였다.

사립대학들도 10년 전에 비해 등록금이 대부분 2배 가까이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남가주의 대표적 사립대인 USC의 경우 올해 등록금이 4만1,022달러로 10년 전의 2만4,123달러에 비해 70%가 뛰었고, 스탠포드대는 2만4,716달러에서 4만172달러로 10년간 63%가 상승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공ㆍ사립대학을 통틀어 가장 연간 등록금이 비싼 대학은 USC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어 옥시덴탈 칼리지(4만939달러), 클레어몬트 매케나 칼리지(4만230달러), 스탠포드, 페퍼다인(3만9,080)의 순이었다. 또 가장 등록금이 저렴한 4년제 대학은 칼스테이트 몬트레이베이로 4,721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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