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다치 SF 시장후보 선거운동하는 김수정 변호사

2011-09-2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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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열린 제프 아다치 샌프란시스코 시장후보를 위한 후원의 밤 행사(본보 28일 보도)를 주도한 사람은 김수정(45, 사진) 관선변호사다.

클레어 릴리엔탈 초등학교 한국어 이머젼 프로그램(KIP) 학부모로 아이 둘을 키우는 그에게 정치참여가 어쩔 수 없는 본능 수준이다.

그는 “한 일곱 살이었을 때 였다. 아버지가 어느 날 ‘아빠의 사촌이 영웅이 됐다’며 자랑스러워해야 한다고 하셨다. 아버지의 사촌인 김재규가 어떤 일을 했는지 나중에 이해하게 되었지만 어쨌든 자라면서 정의로운 세상을 위해 개개인이 움직여야 한다고 배웠다”.


그래서 그런지 15년 전 고향인 뉴욕 바나드(Barnard) 여대를 졸업한 뒤 UCSF에서 법대를 졸업하고 샌프란시스코에 정착한 그는 1994년 불법체류자 자녀의 공립학교 등록을 불법화하려 했던 주민발의한 187 반대운동과 삼진아웃제 반대운동, 1999년에 매트 곤잘레스 샌프란시스코 지방검찰총장 후보 캠프, 2000년 SF교육위에 출마한 곤잘레스 후보 캠프, 2002년 제프 아다치 관선변호사 단장 후보 캠프, 2003년 시장에 출마한 곤잘레스 후보 캠프, 지난해 제인 김 SF시의원 후보 캠프, 그리고 현재 아다치 시장 후보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한편 그는 2004년 1년 동안 녹색당 중앙위원으로 지내기도 했다.

25일 아다치 시장후보를 위한 후원행사를 조직한 것은 알고 보면 ‘직장상사’를 돕는 일이지만 “가까이에서 일하는 것을 봤기 때문에”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2002년 아다치가 선출직인 관선변호사 단장에 당선되도록 열심히 뛰었지만 이번에는 “아이들이 아직 어리기 때문에 많은 일을 못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후원의 밤 행사를 알아서 장소를 섭외한 뒤 릴리엔탈 한국어 프로그램 학부모 20여명을 데리고 혼자 진행했다.

<서반석 기자> seobs@koreatimes.com

사진설명: 김수정 관선변호사가 25일 제프 아다치 SF시장 후보를 위한 후원의 밤 행사에서 참석자들에게 후보 소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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